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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 김용민, "이 정권과 끝장 보겠다" 출마 선언트위터러, "닥치고 지지" 응원 메시지…반면 '지역구 세습' 비판도

   
 

'목사아들돼지', '시사돼지'란 별명의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오는 4·11 총선에 출마한다.

김씨는 14일 공개된 '나는꼼수다-호외4편'을 통해 정봉주 전 의원의 지역구인 노원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5분30초 분량의 짧은 방송에서 "감춰졌던 진실을 알리는 정봉주를 교도소로 보내야했습니다.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권력의 부조리를 가열차게 고발하는 주진우, 시민이 쫄지않고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외치는 김어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라며 "골방에 둘러앉은 하찮은 4명의 수다가 이렇게도 큰 죄가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덥잖은 우리 네 사람에 가해지는 이런 압박들이 결국은 시민들에게 가해질 폭력임을 저는 매일 온몸으로 느낍니다. 그게 화가 납니다. 이 나쁜 정권에 너무나 화가 납니다"며 출마 결심을 굳힌 이유를 밝혔다.

"지역구의 사유화, 정치의 희화화. 이런 비판도 그대로 어깨 위에 짊어지겠다"며 세간의 부정적 시선을 언급한 김씨는 마지막으로 "깊었던 고민만큼 제 의지도 강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이 정권과 끝장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김씨는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측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해 13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에 앞서 지지자들과 만난 김씨는 총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이 던져지자 답변을 피했다.

   
 

김씨의 총선 출마에 함께 나는꼼수다에 출연하는 주진우 시사IN 기자(@jinu20)는 "원치 않던 길이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일이었습니다. 막내의 어깨가 너무 무거워 보여 마음이 무겁습니다. 김용민을 위해 기도합니다"란 응원 트윗과 함께 김씨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파워트위터러 김성주씨(@kimseongjoo)는 "김용민 시사돼지 출마를 지지합니다. 고민이 깊었으니 훌훌 털고 뜻을 펼치도록 돕겠습니다. 고발해 준 나경원측, 소환조사해 준 검찰.. 근본적으로 삶을 바꿔놓는 그분께 감사! 돼지 달려!"란 메시지를 전했다.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kennedian3)는 "김용민님이 몇 주 동안 고심하다 드디어 결심한 모양입니다. 그의 건투를 빕니다. 총선 한 달만 자리를 비우겠다고 하지만... 어찌 됐건 나꼼수, 나꼽살에서 그의 빈 자리가 클 것 같네요ㅠㅠ"라며 응원과 함께 아쉬움을 나타냈다.

소문만 무성하던 김씨의 총선 출마설이 공식 발표되자 트위터러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가만 있는 사람 정치인 만드는 정권!", "나꼼수가 이렇게 슬펐던 적이 있던가? 왜 이리 내 마음이 무거운거지? 김용민, 홧팅!", "닥치고 지지", "MB정권과 끝장을 보시라", "출마를 환영합니다. 큰 싸움 한 번 합시다", "오 ~ 김의원님 ~ 국회에서도 촌철살인 활약 기대합니다" 등 김씨를 지지한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반면 정 전 의원의 노원갑 지역구를 '세습'한다며 김씨의 출마를 비판하는 이들도 있었다. "김용민이란 돼지가 감옥 간 정봉주 대신 지역구 세습을 받는다네요. 변칙 지역구 세습에 국민은 경악합니다. 나꼼수를 발판 삼아 정치권력 탐하고 면책특권 발판 삼아 무차별 허위사실 폭로용?",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게는 지역구 세습으로 보이네", "꼼수들이 세비 받아가며 선동질하겠다니? 이래두 뽑아줘?", "정봉주에 의한 또 다른 세습 공천" 등의 반대 트윗도 여럿 있었다.

(서울=뉴스1)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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