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문화 미디어·종교
"발톱 때 만도 못해" 만화진흥원 팀장이 만화가 소주병으로 내리쳐

 

부천만화스튜디오에 입주하고 있는 한 작가 부천만화영상진흥원의 팀장으로부터 소주병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민원을 부천시에 제기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트위터를 통해 10일 확산된 글에 해당 작가에 따르면 "만화영상진흥원에서 일하는 박 아무개 팀장이 만화가 김 아무개씨의 머리를 가격했고, 부천시와 진흥원은 석달감봉이라는 경징계로 일단락 지었다"으며 "기록에는 소주병을 땅에 내리쳤는데 파편이 만화가의 머리에 튀어서 다치게 했다고 적었다"고 전했다.

이어 작가는 부천시와 진흥원측으로부터 "일이 커지면 안되니까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용히 있어달라, 진술서는 수정할 수 없으니 이해해 달라"는 말을 들었으며 "머리에 소주병을 깨뜨리는 건 살인미수이지 석달감봉이 아니다"고 항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작가는 또 해당 진흥원 팀장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인기만화가 5%를 제외한 나머지는 발톱의 때만큼도 못한 존재이기 때문에 진흥원에서 신경써줄 필요를 못느낀다"는 말을 들었다며 "만화가의 인권보다 부천시의 이미지, 진흥원의 체면 등을 우선으로 내세워 사실을 덮어두려는 행위에 진짜 쏠라빔 한방 먹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트위터글을 바탕으로 프레스바이플이 만화진흥원측에 전화를 걸었 입장을 들어보려고 했지만 진흥원 측은 회의중이라는 이유로 답변을 거부했고, 부천 시청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답을 들을수 있었다.

부천시정 만화산업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1일 벌어졌던 일"이라며 사실을 인정하면서 "호프집에서 만화가들과 진흥원 팀장이 술을 마셨고, 대화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고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공무원이라고 트위터에서 알려져있지만 공무원은 아니고 진흥원에 고용된 직원이며, 징계권 자체는 진흥원에 있기 때문에 부천시청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진흥원이 자체적으로 석달 감봉의 징계를 냈고 민원인 입장에서 경하다고 판단해 별도에 조치를 요구한 것이 전부"라며 돌고 있는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계덕 기자  dlrpejr@hanmail.net

<저작권자 © 프레스바이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계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