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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한국군도 베트남전서 성노예 사용"

하시모토 일본 유신회 대표가 20일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국군도 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전에서 여성노예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시모토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차 세계 대전 참전국 등도 마찬가지"라는 주장도 되풀이하며 "위안부가 당시에 필요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TV조선> 등 보수언론은 일본군 위안부 망언이 물타기라며 비판했지만 <위키프레스> 등 인터넷매체는 "한국도 베트남에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위키프레스>는 "일본은 전쟁터에 죄없는 한국인 중국인 여성들을 강제로 데려다 성노예로 삼아 성학대를 일삼았다. 이는 국가에 대한 폭력"이라고 주장하면서 "우리도 베트남전에 참전하면서 베트남 여성들의 인권을 유린했으며, 우리의 문제이기 때문에 공론화되지는 못했지만 성매수는 물론이고 일부 군인들이 점령지역 여성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성관계를 한 사실이 여러 증언에 의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윤정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의 초대 공동대표도 "일본에게 요구했던 사항을 베트남에도 그대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윤 전 대표는 "우리는 일본과의 관계에서 항상 피해자 역할을 해왔기에 베트남과의 관계에서 가해자의 자리에 서는 것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거대한 폭력 아래서 여성에게 저지른 만행을 나라 간의 국가주의적 관점이 아닌 아시아의 평화와 인권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시모토 대표는 24일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길원옥 할머니와 면담을 예정하고 있다.

이계덕 기자  dlrpej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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