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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집안곳곳 세균번식...'위생관리 이렇게'
  • 박지혜 기자 / 뉴스1
  • 승인 2013.07.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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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후 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서울 용산구의 한 식당에서 사용하는 칼에 대해 ATP(미생물) 검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 및 원산지 표시제 조기정착을 위해 ‘냉면 및 한우고기 취급 음식점’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원산지표시 점검을 진행한다. 2013.7.9/뉴스1 © News1 양태훈 인턴기자

장마철은 높은 온도와 습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때문에 가정에서부터 위생관리에 신경쓰지 않으면 식중독 등에 걸릴 위험이 높다. 차가운 냉장고 속 음식물도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청소와 함께 음식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화장실, 침구류 등에도 곰팡이와 진드기가 생길 위험이 있으므로 습기를 제거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싱크대 건조시켜야… 냉장고도 식중독 번식 가능해

평소 습기가 많은 주방은 여름철에 조금만 소홀히 관리해도 식중독균의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싱크대를 자주 건조시키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식기에 남은 잔여 음식물이 빠르게 부패돼 주방 악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모아 설거지하기보다는 소량의 설거지라도 즉시 닦아 처리하자.

시원한 냉장고 속에서도 식중독균이 자랄 수 있다. 청결한 냉장고 관리를 위해서는 최소 3주에 한번은 청소를 해줘야 한다. 냉장고 선반은 중성세제를 푼 물 또는 식초수를 이용해서 닦아낸다. 코팅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살살 문질러야 흠집이 나지 않는다. 얼룩덜룩한 냉장고 문의 곰팡이는 헌 칫솔에 소독용 알코올을 묻혀 닦으면 쉽게 닦인다. 냉장고 외부는 따뜻한 물에 적신 행주로 닦는다. 전용세제를 이용하면 눈에 보이는 오염 제거뿐 아니라 살균 및 탈취효과까지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냉장고 속 음식물은 육류와 생선, 채소 하나가 오염되면 용기 속 다른 음식물까지 지장을 주므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은 물에 씻어 보관하면 금방 상하기 쉽기 때문에 그냥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그대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의 채소보관실에 보관한다. 육류는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사용할 만큼 잘라서 식용유를 묻힌 후 랩에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식용유가 기름막을 만들어 고기가 쉽게 부패되거나 마르는 걸 방지해준다. 생선 역시 소량으로 나누어 오일을 바른 랩으로 싸서 지퍼백에 진공포장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침실 침구류, 곰팡이 방지 이렇게...

습기가 쉽게 빠지지 않아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의 화장실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샤워 후 화장실 가득 발생하는 습기 제거에는 환풍기 사용과 함께 양초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양초를 켜두면 습기와 함께 나쁜 냄새 제거가 동시에 가능하다. 여름철 집안에서 습기 관리가 필요한 또 다른 곳은 바로 침실이다. 침실 침구류는 습기를 쉽게 머금기 때문에 눅눅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천연 재료인 계피를 스타킹에 넣어 침대 아래나 이불 모서리에 두자. 또한 알코올에 계피를 2~3일 담가 둔 후 그 물을 분무기에 담아 침구에 뿌리면 진드기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집안 전체 습기제거를 원한다면 집안 곳곳에 잘 말린 숯을 배치해보자. 바구니에 담아 놓으면 습기조절뿐만 아니라 탈취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습기제거에 좋은 또 다른 아이템은 신문지이다. 신문지를 옷장이나 신발장에 넣어두면 제습효과와 함께 탈취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신문지를 옷장에 넣을 때에는 옷 사이보다는 옷장 아래에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이 효과적이며, 신문지를 깐 뒤에는 습기에 강한 순서대로 옷을 쌓는 순서도 중요하다. 무명이나 합성섬유의 옷은 가장 아래쪽에, 모직 옷은 중간에, 폴리에스테르 옷은 위쪽에 놓는 것이 중요하다.


◇침수로 오염된 물은 버리고 '생수' 음용

집이 침수됐을 경우 사용하는 물에 주의를 해야 한다. 1분 정도 끓는 물에서는 미생물이 사멸되지만 화학물질에 오염됐을 경우에는 끓이는 것으로 해결이 안되므로 생수를 마신다.

또 침수로 오염된 물이 닿았던 음식은 절대 먹지 말고 버린다. 캔에 담긴 음식의 경우라도 캔이 열렸거나 손상이 됐거나 부풀어 올라있으면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 물과 접촉하지 않은 음식의 경우에도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깔, 모양 등 변화가 있으면 폐기해야 한다.

침수되지 않았지만 단전된 냉장고에 들어있던 음식물, 고기, 생선, 계란, 채소 등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한다. 대개 냉장고의 경우 단전된지 2시간이 넘어서면 안전을 자신할 수 없다. 2시간내 단전기간 중에는 최대한 냉장고 문을 열지 않도록 하고 냉동고는 24시간 이상 경과한 경우에는 주의한다.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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