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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춘향제 너무 자주 바뀌어…헷갈려"춘향제 개막일 6차례 변경…또 변경 검토 중
  • 김춘상 기자 / 뉴스1
  • 승인 2013.08.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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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3회 미스춘향 선발대회 '진' 최세이씨/사진제공=전북 남원시© News1 이승석 기자

전북지역 대표 축제의 하나인 남원 춘향제가 잦은 개최일정 변경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제84회 춘향제전위원회(위원장 안숙선 국장)는 23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춘향제 관련 단체 등과 함께 춘향제 개선방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춘향문화선양회 최학국 회장은 "설문조사 결과 춘향제 개막일로 음력 4월8일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춘향제 개최일정을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력 4월8일은 성춘향이 태어난 날이다.

춘향문화선양회와 별도로 남원시가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남원시민들은 춘향제 개막일로 음력 4월8일을 가장 선호하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아무래도 4월초파일이 가장 오랫동안 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향수를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개막일 변경을 포함한 춘향제 개선안을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10월 중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춘향제가 너무 자주 바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제는 1~3회 때에는 성춘향과 이도령이 처음 만난 날인 음력 5월5일, 4~68회는 음력 4월8일, 69~77회는 양력 5월4일, 78~79회는 양력 5월1일, 80회는 양력 4월23일, 81회는 양력 5월6일, 82회와 올해 83회는 '4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개막했다.

성춘향와 관련이 있는 날은 물론이고 어린이날 등 연휴를 고려한 날이나 날씨가 고려된 날들로 춘향제 개막일이 수시로 바뀌었다.

박모(44·남원시 도통동)씨는 "춘향제 개막일을 어린이날 등을 연계해 바꾸기도 했는데 너무 자주 바꾸다 보니 이제는 언제 열리는 지 헷갈린다"면서 "더 이상 바꾸지 않도록 신중히 결정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뉴스1) 김춘상 기자
 

김춘상 기자 / 뉴스1  webmaster@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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