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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빼빼로데이 아니라 부산데이6·25 전사자 위해 참전국 일제히 부산 향해 묵념
  • 김정욱 기자 /뉴스1
  • 승인 2013.11.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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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11일 오전 부산 남구 UN기념공원에서 열린 '부산을 향하여' 추모식에서 이번 행사를 제안한 캐나다 참전용사 빈스 커트니 씨가 추모사를 하고 있다.(국가보훈처 제공) © News1

우리 국민들이 ‘빼빼로데이’로 기념하는 오는 11일을 외국에서는 6·25전쟁 전사자를 위한 날로 기념하고 ‘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하여)라는 추모행사를 갖는다.

국가보훈처는 11일 오전 10시50분 부산 UN기념공원에서 '부산을 향하여' 추모식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영연방 4개국 대사관 관계자, 보훈단체장, 참전자 유가족, 일반시민, 학생, 군인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UN기념공원에 안장된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의 유가족 30여명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한다.

추모식은 11시 정각에 6·25전쟁 중 전사한 참전용사를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UN기념공원 안장자 유가족 대표·참석내빈들의 헌화,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 추모사, 학생대표의 감사편지 낭독, 추모공연 등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식 후 유가족 30여명은 UN기념공원에 안장된 자신들의 아버지 묘역을 찾아가 60년만에 애틋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11월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이자 영연방국가(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현충일(Remembrance Day), 미국의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 등이기도 하다.

‘부산을 향하여’ 추모 행사에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공, 터키 등 해외에서도 동참 의사를 밝혔고 참전국 현지 상황에 맞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6·25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캐나다 한국군참전협회장 빈스 커트니씨가 제안한 것이다.

그는 2007년 UN군 6·25전쟁 참전용사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UN군 묘지인 부산UN기념공원을 향해 부산 현지시간에 맞춰 같은 시간에 묵념과 추모 행사를 거행하자고 제안했고 이후 이 행사가 시작됐다.

이에 따라 부산뿐만 아니라 미국, 영연방 4개국 등 8개국에서 매년 한국시간 11월11일 오전 11시에 일제히 부산을 바라보며 사이렌과 함께 묵념을 하고 있다.

강성만 서울북부보훈지청장은 “UN기념공원에는 미국, 영연방국, 터키 등 11개국 전사자 2300여명이 젊은 나이에 이름도 모르던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이 곳에 왔다 생을 마감해 영면하고 있다”며 “이제 11월11일을 빼빼로데이로만 기억할 게 아니라 전 세계가 부산을 향하는 그 의미를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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