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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편의점 직원, '빼빼로 데이' 택배 절도?
  • 김종욱 인턴기자 / 뉴스1
  • 승인 2013.11.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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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에 유포되고 있는 '일베 회원 편의점 택배 절도' 사진 © News1

편의점 직원으로 추정되는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한 이용자가 고객의 택배를 무단으로 개봉하고 이를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지난 11일 저녁 일베 이용자 A씨는 '편돌이인데 여자한테 빼빼로 받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한 고객이 포장과 배송을 부탁한 '빼빼로 데이' 선물 상자의 내용물이 담겨있다.

A씨는 "여자 고등학생이 들어와서 택배 접수를 했다. 접수를 다 하고나니 상자를 포장해주느냐 물었다"며 "편의점에 남는 박스가 많아서 해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해당 고등학생이 편의점을 떠난 후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했다. A씨는 "고등학생 나간 다음에 보니까 빼빼로 선물상자였다. 다른 지역에 있는 남자친구한테 보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몰래 몇 개 빼먹었다"며 초코바와 작은 초콜릿 2개의 포장을 뜯은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택배를 주고받은 두 사람의 이름과 여고생이 쓴 편지의 내용까지 그대로 인터넷에 노출했다.

A씨는 문제의 소지가 크다는 일베 사용자들의 반응에 해당 글을 삭제한 후 "훔쳐먹은 게 아니라, 양심은 있어서 인증은 똑같은 걸 새로 사서 한 거다. 편지 본 건 내 잘못 다 인정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A씨가 작성했던 사진과 글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급속도로 유포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인터넷에는 "일단 절도죄 성립할 것 같다",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다. 남의 편지는 뜯어보기만 해도 범죄인데", "실명까지 전부 노출했네", "택배 보냈다는 여고생이랑 받을 남자친구가 빨리 나타나서 직접 조치했으면 좋겠다", "일베는 정치 성향이 문제가 아니다", "제발 조작이었으면 좋겠다.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가 있는 걸까", "편의점 본사에 알렸습니다. 단단히 혼 좀 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등 해당 편의점 직원을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김종욱 인턴기자 / 뉴스1  webmaster@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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