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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떠나보낸 상처, '보상선수'로 채워라SK·KIA·두산·LG…약점 보완 할까
22일 2차 드래프트 시행
  • 조재현 기자 / 뉴스1
  • 승인 2013.11.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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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정근우와 이용규가 18일 김응용 감독과의 상견례를 위해 마무리캠프가 진행 중인 제주도를 찾은 모습. (한화이글스구단 제공) © News1

사상 최대의 돈 잔치 속에 자유계약선수(FA)시장이 막을 내린 가운데 손해를 본 구단들은 '2차 드래프트'와 '보상선수'로 팀 전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FA시장에서 가장 큰 수확을 거둔 구단은 국가대표 테이블세터진을 확보한 한화다. 또 이종욱-손시헌 국가대표 센터라인을 데려간 NC, 강민호 잔류에 이어 '우타 거포' 최준석를 영입한 롯데, 한국시리즈 우승멤버 장원삼-박한이 단속에 성공한 삼성도 영양가가 있었다.

반면, 대어급 FA를 내준 SK와 KIA, 두산 등은 전력 보강이 시급하다. 이들이 채워야 할 포지션은 어딜까.


◇ SK, 차세대 2루수…외국인?

SK가 내야 수비의 '정신적 지주' 정근우를 내준 공백을 단기간에 메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근우는 SK 주전 2루수 겸 톱타자로 활약하며 팀이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정근우는 991경기에 나와 타율 0.301 565득점 377타점 269도루를 올렸다.

내년 시즌 SK의 2루를 맡을 내부 후보로는 김성현이 있으나 아직 부족하다. 김성현은 올해 97경기에 나와 타율 0.216(162타수35안타) 1홈런 16타점 2도루에 그쳤다.

트레이드를 통한 외부 수혈도 있으나 수준급의 2루수를 데려오려면 상대 구단이 원하는 카드를 내줘야한다.

또 외국인 내야수 용병을 뽑는 방법도 있으나 성공확률은 높지 않다. 정근우 같은 정확한 타격과 주루플레이에 능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간 국내 무대에서 활약한 용병중 브리또(SK·삼성·한화)는 가장 성공적인 2루-유격수 포지션 소화 능력을 선보인 선수였다.

2000년 국내무대를 처음 밟은 브리또는 그해 타율 0.338 15홈런 70타점으로 걸출한 실력을 보이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 한화 등을 거치며 6시즌 통산 타율 0.292 112홈런 391타점을 기록, 성공적인 국내생활을 마쳤다.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한화에서는 이학준 또는 이여상이 보상선수로 풀릴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 KIA, 외야 또는 불펜진?…두산, 좌완 불펜을 찾아라

팀의 1번타자 중견수로 활약했던 이용규를 떠나 보낸 KIA는 이대형을 재빨리 영입하며 출혈을 막았다. KIA의 2014년 외야진은 김주찬-이대형-신종길로 짜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베테랑' 김원섭은 백업멤버로 나선다.

다만 김주찬과 신종길은 올해 부상 탓에 전경기를 뛰지 못했다. 김원섭 역시 한 시즌을 치를 체력이 되지 않아 혹시 모를 외야진의 부상에 대비 해야한다.

더욱이 KIA는 허술한 불펜진 보강에도 신경써야한다. 올해에도 마무리 투수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KIA는 그 앞을 지켜줄 필승조도 허약하다.

KIA 역시 한화로부터 해당 포지션을 채울 보상선수를 찾아야 하는 탓에 22일 열리는 2차 드래프트에서 유망주 찾기에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좌완 불펜 없이 한국시리즈를 치러낸 두산 역시 마운드가 시급하다. 탄탄한 내야 전력을 보유한 두산은 좌완 불펜을 충원한다면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종욱과 손시헌을 내준 팀이 바로 '신생팀' NC라 보상선수를 받을 수가 없다. 대신 최준석을 데려간 롯데의 마운드를 노린다. 다만 롯데에 보상선수로 풀릴만한 마땅한 좌완 카드가 없어 두산은 안팎으로 울상이다.

이대형의 보상선수를 KIA로부터 받아야 하는 LG도 마운드 강화나 발빠른 대주자 요원을 물색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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