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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팜, 도시와 농촌이 SNS로 함께 농사짓는다6차산업 시대, 농촌, 영농인과 도시 잇는 공유경제 모델
  • 이용주 자유기고가
  • 승인 2015.05.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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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SNS에서는 ‘소셜팜’이라는 새로운 영농 방식이 화제다.강화소셜팜을 시작으로 제주소셜팜, 철원소셜팜, 양평소셜팜, 정선 소셜팜 등 전국 각지에서 소셜팜을 준비하는 영롱인 그룹들이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 강화소셜팜 회원가입 인증샷, SNS를 통해 공개된다

소셜팜은 지난 1월 SNS에서 모인 59명의 영농인들이 함께 <소셜 영농>이라는 책을 펴낸 후 6차산업을 준비하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도시와 농촌을 잇는 공유 경제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소셜팜이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뗀 그룹은 ‘강화소셜팜’이다. 농촌의 유휴 농지를 도시인과 농민들이 소액 펀딩으로 참여해 함께 경작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소셜팜을 통해 농촌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유휴 농지를 경작지로 살릴 수 있고, 도시인들은 소액의 회비를 내고 농사짓는 과정에 함께 참여해 수확의 결실을 나눈다. 소셜팜은 농지를 선정하는 과정부터 회원으로 참여하는 과정, 농산물을 정하고 밭 이름을 정하는 과정 등 농사의 전 과정과 생산된 농산물을 나누는 과정까지 모두 SNS 상에서 소통과 공유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농사 체험 이벤트와 교육을 통한 오프라인 참여의 장이 마련되며, 회원들은 참여를 통해 주인의식을 갖는다.

   
▲ 강화도 국화리에 위치한 강화소셜팜 농장 전경

강화소셜팜은 <소셜영농>출판을 주도한 인힐링(주)(이사장 : 박종철)에서 페이스북에 강화소셜팜(https://www.facebook.com/groups/kanghwa)그룹을 개설하고 올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그룹을 본격 운영하고 2개월 만에 650여명이 그룹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고, 2만원 씩 회비를 내고 참여하는 회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고구마, 단호박, 가지, 옥수수, 포도, 아마란스 등 1차로 재배할 작물도 회원들의 의견과 투표 참여를 통해 결정했다.

인힐링(주)의 박종철 이사장은 강화군 강화읍 고비고개로 322-1(국화리 740-1) 좋을때 농장에서 열린 강화소셜팜 출범모임에서 “공유경제를 통한 6차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통해 강화지역 농민들과 전국의 강화소셜팜 회원들이 온-오프라인에서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강화소셜팜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3,000평의 땅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실험이 성공을 거두면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평소셜팜은 땅을 매개로 사람 관계와 농사를 이해한다는 목표로 양평의 별총총 달 휘영청 소뿔농장의 서규섭 대표가 중심이되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위치는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자연리 201-5번지이며, 밭이름을 별자리 이름으로 정하고 총 12구획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1평에 1만원씩 1구좌당 10평을 기준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미 황소자리 1구획은 분양이 마무리된 상태이다.

   
▲ 양평 개군면 자연리에 잇는 양평소셜팜 농장 전경

이밖에 철원소셜팜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오지리에 귀농한 김명자 대표가 운영하는 한누리 농장에서 자연농법 농산물 재배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 이용한 먹을거리 만들기 체험 행사 및 나눔을 통해 함께 소셜팜을 운영할 목적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롱그린. 홍고추생산에 이어 2015년에는 마늘. 양파 .얌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제주소셜팜, 정선 소셜팜도 지난 2월과 3월에 운영을 위한 모임을 한 상태이며,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협업과 공유는 미래를 지배할 블루오션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다.” 세계 공유 비즈니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레이철 보츠먼은 <위 제네레이션>이라 는 저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공유경제 모델이 앞으로 엄청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비지니스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소셜팜은 농촌형 공유경제 모델인 셈이다. '공유경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활성화와 스마트폰 보급에 힘입어 점차 확산하고 있다. ‘소셜팜’은 아직 작고 미미한 수준이지만 앞으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6차산업 시대에 맞는 농촌형 공유경제의 모델이 될 올해 소셜팜의 확산과 운영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용주

인 힐링-신뢰를 가꾸는 건강 공동체 멤버

행복한 도서관재단 도서관사업부 부장 및 바른 먹거리 건강 연구소 소장

http://news.inhealing.kr/news/articleView.html?idxno=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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