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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현 화백, '만화 노무현' 출간MB의 '노무현죽이기' 잔혹사...2009년 5월23일 그의 마지막 하루'

노무현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가 꿈꿨던 세상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만화 노무현’이 출간된다. 제일 먼저 ‘만화 노무현. 1:그의 마지막 하루’가 나왔다.

이 만화는 ‘만화 김대중’, ‘만화 박정희로 주목받았던 시사만화가 백무현의 작품으로 2009년 5월23일 그의 마지막 하루를 그리고 있다. 그날 도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졌던 것일까?

노무현 대통령의 짧은 유서와 죽음은 ‘침묵’이다. 때때로 침묵은 장황한 연설이나 구차한 변명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더 큰 울림을 준다. 그 침묵의 간극을 메우고 그의 마지막 하루가 있기까지를 만화로 재구성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다음 도대체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만화는 더 많은 독자에게 노무현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가 간절히 꿈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만화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봉하마을로 내려가 촌부처럼 농사지으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자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좌절된 꿈을 그리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노무현 죽이기 잔혹사>
"위기의 이명박, 노무현의 치부가 필요했다."
"노사모를 죽이려면 노무현을 죽여야 한다."

백무현 화백은 경남CBS와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고 봉하마을에 계셨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 광우병 사태가 발생했고, 그 이후부터 노무현 대통령을 정치적으로 죽여버리는 그러한 일련의 음모가 있었는데 그 1년 동안의 과정을 한번 추적해서 되짚어 보았다."라고 밝혔다.

백 화백은 음모론 주장에 대해 "음모의 근거는 그 당시에 촛불시위가 발생했을 때. 광우병 있었을 때 그 당시 이명박 정권의 지지율이 60%에서 한 25%로 다운되는 사건이 발생했거든요. 1백만 명 이상이 서울 시내로 막 나왔고요. 시위를 벌였고. 그때 청와대 그쪽에서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을 만들어서…. 그 당시 '이 촛불시위의 배후에 누가 있느냐? 바로 노사모가 있다. 노사모를 죽이려면 노무현을 죽여야 한다.' 이러한 논거를 제시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그 당시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청와대에 특명을 받아서 그러한 아주 실질적인 민간인 불법사찰도 벌이면서 그렇게 노사모 출신들을 찍어내기도 하고 그랬죠.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백 화백은 이 음모를 이명박 측에서 기획했느냐? 는 질문에 "네. 그래서 상당히 저도 지금 이게 나오면 시끌시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변호사 감수를 맡겼고 주변에서 저희가 치열한 토론도 많이 벌이고 했다. 그래서 논란도 있겠지만 '논란을 피해 가지 말고 책을 내자, 갈 길 가자!' 해서 강행을 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취재 과정에 대해 백 화백은 "직접 청와대의 은밀한 이야기를 들을 순 없고 만화적인 장치에서는 표현할 수 있다."라며 "이명박 정부하에서 그 당시에 정치적인 어떤 타살에 관여했던 그분들에게 취재를 많이 요청했는데 연락이 잘 안 되고 해서 그 당시 관련 기관을 출입했던 출입 기자들 상대로 해서 간접 취재를 많이 했다. 검찰 같은 경우도 그렇게 했다."라고 말했다.

백 화백은 "어떤 어르신께서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쪽 정권에서 우리의 어떤 치부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선생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렇게 말씀하셨다는…. 그 취재를 하면서 참 가슴이 아팠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운명이다라고 말씀하신 것도 나중에는 제가 이제 이해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백 화백은 이 만화를 출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서거한 지가 6년이 지났는데 무슨 정치적인 사건만 터지면 무조건 노무현 탓으로 몰고 간다. 노무현 탓이라는 건 아주 부정적 이미지로 만든다. 그래서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은 무조건 죄인으로 취급해버리는 이러한 정치적인 풍토가 있지 않으냐?"라고 비판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형태도 별반 다를 건 없다. 그래서 노무현 노자만 나와도 무슨 대역죄라도 저지른 사람인 양 몰아붙이고 이건 분명 문제가 있다. 그래서 국민에게 노무현의 진심을 깨우쳐 줄 수 있는 게 뭘까.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서 조금 더 좀 쉽게 노무현의 진실을 알려주면 어떨까…. 이러한 소박한 의미에서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백무현 화백은 "1권 이후 2권, 3권까지 계속 나오는데. 2권은 청와대에 입성하고 퇴임하는 날까지 5년 동안의 기록이고, 3권은 노무현 대통령이 그 변호사가 되어서 상업적인 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로 거듭나는 그 부림사건 그때부터 1990년 3당 합당 때까지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적인 변화를 꾀하는 그런 시점까지를 3권에서 다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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