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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유머 수준에서 그쳐야 효과가 있다
  • 이강백 페북 슬러거
  • 승인 2015.10.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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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유머코드를 넘어가면 신뢰도에 나쁜 영향을 준다. 욕먹는 당사자가 아니라 듣는 내가 기분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욕이 약간의 귀여운 추임 정도를 넘어서 강한 주장이 되면 사람들은 슬슬 피하기 시작한다. 욕은 자신의 인격을 의심하게 만든다.

우리는 욕 대신에 무얼 해야 할까?

욕 대신에 우리가 원하는 공동의 목표를 말해야 한다. 공동의 목표와 지금의 현실을 생생하게 대비하면서 계속 보여주면 된다. 그것은 어떤 욕보다 강력한 욕이고 품격 있는 욕이다. 욕을 하면 결과적으로 욕하는 사람만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왜 욕은 내 의도와 달리 효과가 없을까? 욕은 먼저 자기를 더럽히기 때문이다. 욕하는 사람은 자기가 먼저 욕의 똥물에 완전히 빠지지만 욕먹는 사람은 욕의 똥물이 약간 튀는 정도?

세상을 흑백으로 나누고 모든 문제를 상대에게 덮어씌우면 말의 신뢰를 잃게 되는 법이다. 욕을 하면 자신의 마음도 닫히고 타인의 마음도 닫힌다. 특히 욕하는 대상에게 직접 전달되는 경우는 없고 욕을 원치 않는 주변 사람들에게 하는 꼴이 된다.

닫힌 마음을 가진 사람은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멀어지고, 또 싫어하게 되고 그래서 망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욕 대신에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말해야 한다. 바라고 또 바라는, 원하고 또 원하는 공동의 목표와 지금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생생하게 대비해서 보여주면 된다. 그것은 어떤 욕보다 강력한 욕이고 품격 있는 욕이다. 욕은 유머 수준에서 그쳐야 효과가 있다.

이강백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대표이사 및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 상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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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백 페북 슬러거  leekangbaek@faceb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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