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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친일인명사전에 “친일파 만들어 마녀사냥”하태경 “3400명을 더 마녀사냥한 민족문제연구소”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민족문제연구소가 만든 <친일인명사전>은 친일마녀사전”이라고 원색비난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민족문제연구소는 이건 어떤 공인된 국가기관이 아니라 사설단체다. 검증도 안 된 기준을 가지고 임의로 자기들만의 기준이 유일한 진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친일로 주장하고 친일로 단정하고 일종의 친일파를 만들어서 마녀사냥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정부 때에는 약 1006명 정도를 친일행위자로 판명했는데 민족문제연구소는 그 4배인 4400명을 친일로 규정했다. 이는 마녀사냥을 할 3400명의 새로운 사람을 만든 것”이라며 민족문제연구소를 맹비난했다.

그는 나아가 “노무현 정부는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로 만들고 싶지 않았겠느냐. 그런데 박정희대통령이 빠져 있다. 애국가를 만든 안익태도 빠졌는데 민족문제연구소는 다 들어갔다. 대한민국을 흠집 내려고 하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09년 '만주군 혈서 지원' 사실 등이 확인된 뒤 친일인명사전에 기재됐다.

그는 나아가 민족문제연구소는 자기들을 반민특위로 규정하는 과대망상 환자들이라고까지 주장하며 거듭 원색비난했다.

그는 친일인명사전이 게재·배포금지 가처분 신청 등 수많은 소송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어 공신력을 충분히 인정받았다는 데 대해서도 “종북인명사전이 있는데 거기에 명예훼손을 건다고 해도 법원에서 불법이 안 난다. 왜냐하면, 명예훼손은 이게 누구를 친일이라고 말하고 누구를 종북이라고 말하는 것은 의견표명”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강용석 변호사와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일베 회원 등이 ‘박정희 혈서는 조작’이라며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방하다 법원서 패소, 도합 수천만 원대의 손해배상을 하게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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