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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아파트, 공공위탁관리 시작한다

난방비 비리를 폭로해 이른바 '난방열사'라는 칭호까지 붙은 김부선 씨가 입주자대표회장까지 맡게 된 아파트(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가 서울시 결정에 따라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가 파견하는 관리소장의 감독 아래 위탁관리를 받게 됐다.

선거를 통해 김부선 씨가 입주자대표회장에 취임한 후에도 기존 관리회사와의 마찰, 이전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과의 고소·고발 등으로 다툼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김부선 씨가 서울시에 공공위탁관리를 신청한바 이를 서울시가 받아들인 것이다. 아울러 성동구청은 과거 관리 내용의 적절성에 대한 회계감사 등도 재조사한다는 약속까지 했다고 한다.

서울시의 공공위탁관리 결정은 지난 9월 18일에 이루어졌는데, 해당 아파트는 그동안 입주자대표회의 동대표 구성마저도 입후보자가 없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동대표 회의로는 의사결정이 불가능한바, 김부선 씨가 입주자들에게 동의서를 받아 신청하였는데 67% 입주자가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정문에 내걸린 프래카드

청원서에는 공공위탁관리뿐 아니라 9월 말일 자로 관리업무가 종료되는 기존의 관리회사가 동대표 회의 구성 미비를 빌미로 관리를 지속하는 일이 없도록 하며, 성동구청에 회계감사를 요청한다는 내용까지 들어 있다.

이로써 김부선 아파트는 앞으로 최대 2년간 파견한 소장이 관리 책임을 지는 형태가 됨으로써 사실상 SH공사가 관리의 최종적 책임을 지게 되는바, 투명하고 전문적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공위탁 기간을 조기에 종료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이 있거나 주민의 과반수가 이에 찬성하여야 한다.

박정원 편집위원  pjw@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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