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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납치 의심' 일본인, 27년 만에 나타나
  • 박정원 기자/편집장
  • 승인 2019.05.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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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합뉴스는 일본 교도통신을 빌어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류됐던 실종 일본인이 일본 국내에서 27년 만에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바(千葉)현 경찰은 20일 1992년에 실종된 50대 남성이 올해 4월 일본에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 남성은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종자 883명에 포함돼 있었다.

지바현 경찰은 이 남성이 실종 당시 20대였다고 밝혔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실종 및 발견 경위 등에 관한 조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이 남성이 빠짐에 따라 북한이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일본 경찰이 관리하는 실종자 수는 882명으로 줄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1970년부터 일본 국내·외에서 실종 신고된 사람을 북한이 납치했다는 전제로 일본 정부가 줄곧 제기해온 납치 문제는 북·일간 외교에서 항상 중대한 문제였다. 70년대 실종자 중 일부를 북한이 납치했을 수도 있다는 식으로 주장한 격인데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사건은 총 12건에 17명이며, 2002년 9월 고이즈미 총리 방북 후에 일시귀환 형태로 귀국한 5명을 제외한 12명이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

이에 대해 북한은 12명 중 일본인 납치 피해자의 상징으로 불리는 요코타 메구미(1977년 실종 당시 13세) 등 8명은 사망하고 4명은 북한에 들어온 적조차 없으므로 납치 문제와 관련이 없다면서 남아 있는 피해자가 없는데도 돌려보내라는 억지 요구를 일본 정부가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아베 총리는 납치 문제 해결 없이는 북·일 국교 정상화가 있을 수 없다는 태도를 바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무조건 만나자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이 응하지 않고 있다.

 

박정원 기자/편집장  pjw@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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