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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냐 정경두냐 국회냐여야, 윤석열 임명 · 정경두 해임안 충돌… '靑-여야대표 회동' 변수로
  • 박정원 기자/편집장
  • 승인 2019.07.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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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5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 문제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거취를 놓고 강하게 충돌했다.

윤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인 이날까지 야권의 거부로 보고서 처리가 불발된 데다 자유한국당이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까지 연계하고 나서며, 6월 임시국회 추경 처리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본회의 일정 등을 논의했으나 정 장관 해임건의안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성과를 내지 못했다.

국회법상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하지만 이를 위해 18일과 19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자는 자유당 주장에 민주당은 '불가' 태도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황 대표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수용하겠다며 입장을 선회, 한국당의 거부로 가로막혀온 여야대표의 청와대 회동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위기 상황에 정치 지도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모습은 그 자체로 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문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황 대표의 입장 선회에 대해 "사실상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수락한 것으로 보여 환영한다"라며 "이른 시일 내 형식에 구애 없는 대화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는 15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형태의 회담에도 응하겠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은 항상 준비돼 있다"라면서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청와대는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의제나 형식 등에 대해서는 여야 간 논의 진행 상황을 차분히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박정원 기자/편집장  pjw@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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