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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러시아가 직접 지원?신형 무기라 칭한 미사일에 알파벳 선명
  • 박정원 기자/편집장
  • 승인 2019.08.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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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노동신문 등을 통해 8월 1일과 3일, 7일, 11일 총 네 차례에 걸쳐 무기 시험에 대해 보도했다. 1일과 3일에는 신형 대구경 조종 방사포 시험이라고 발표했고 7일에는 신형 전술 유도탄이라고 발표했으나 11일 보도는 새로운 무기라고만 언급하면서 사진까지 공개했는데 2발의 미사일을 탑재한 무한궤도형 이동식 발사차량(TEL)이 눈에 뜨인다.

8월에 시험한 3개의 발사체가 모두 다른 형태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 신형 전술 유도탄과 방사포의 경우 명칭은 물론 목표물 타격 순간까지 공개하고 있는바 정확성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명백하지만, 신형 무기라 칭한 경우는 새 무기체계의 설계상 요구가 완벽하게 현실화하였다고 언급했을 뿐 정확한 명칭조차 분명히 하지 않았다.

한편, 해당 미사일 발사 장면의 사진을 확대해보면 한글이 아닌 알파벳이 동체에 새겨져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이는 북한의 미사일에서는 보기 드문 일인바,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박사가 최근 북한이 공개한 무기들이 시험 횟수와 비교하면 성공률이 높을 것을 볼 때 러시아의 기술을 역설계하는 수준이 아니라 직접 지원을 받았을 수 있다고 주장한바 이런 주장이 단순한 주장에 그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일 수도 있다.

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박사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을 통해 이스칸데르 SS-26의 경우 러시아가 1990년대 개발을 시작해 실전에 투입하기까지 약 15년이 걸린 점을 생각하면, 북한의 실험 횟수는 턱없이 적다며 "러시아가 북한의 신형 탄도미사일 개발에 직접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북한이 새 무기 시험 사격이라면서 공개한 사진
북한이 새 무기 시험 사격이라면서 공개한 사진 2
북한이 새 무기 시험 사격이라면서 공개한 사진을 확대한 이미지

 

박정원 기자/편집장  pjw@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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