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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녀 부정입학 의혹'도 검찰 고발1페이지짜리 포스터도 논문이다
  • 박정원 기자/편집장
  • 승인 2019.09.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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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에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이를 이용해 해외 유명대학에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고발됐다.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 시민단체는 16일 오전 11시 아들이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에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이를 이용해 해외 유명대학에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제1 저자 부당등재 논란이 된 논문

나 원내대표의 아들인 김 모 씨는 2014년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의대 윤모 교수의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이듬해 미국의 IEEE EMBC(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컨퍼런스)가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의공학 포스터 (광전용적맥파와 심탄동도를 활용한 심박출량의 타당성에 대한 연구)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은 김 씨가 서울대 교수의 부당한 도움을 받아 2014년 서울대에서 연구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열린 학술대회 때 의공학 포스터의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이를 실적 삼아 예일대에 부정 입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를 서울대 교수에 부탁한 나 원내대표에 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1 페이지 논문 제출용 양식 (EMBC 2015)

한편, 해당 포스터가 논문에 해당하느냐를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바 저널에 발표하는 정식 논문이 아니라 프로시딩(Proceeding) 논문으로서 학회에서 규정한 페이지 수와 형식만 맞추면 되고 심사 과정도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MBC 2015년도 1페이지 논문 제출용 양식을 보면 평균적으로 제출 논문에 대해 3명의 동료 평가가 이루어지는 리뷰 과정이 있다고 명시했으며 이를 통과한 논문만 최종적으로 학회의 프로시딩즈에 포함한다고 미리 공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도면 상당히 공신력이 있는 논문으로 봐야 한다는 게 학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IEEE EMBC(전기전자기술자협회 의생체공학컨퍼런스) 2015 홈페이지 링크
https://embc.embs.org/2015/
 

박정원 기자/편집장  pjw@pressby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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